킹 카운티 작년 12월 리스팅 3,000채 미만으로 사상최저
중간가격은 연간대비 19% 올라
킹 카운티에서 2012년 마지막달인 12월에 매물로 나온 주택이 2,945채에 불과해 카운티 주택시장 역사상 가장 낮은 리스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리스팅 전문업체인 NMLS는 작년 12월31일 현재 매물주택이 2,945채였다며 이는 1년전인 2011년 12월31일에 비해 46%나 줄어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리스팅 전문업체인 시애틀버블닷컴은 작년 12월 주택매물 재고가 한달전인 11월에 비해 21% 줄었다며 매물재고가 4,000채 선 이하로 떨어진 것은 아마도 1999년 이후 처음 같으며, 그마저도 지금은 3,000채 선 이하로 더 떨어졌다고 말했다.
매물이 줄어듦에 따라 가격은 크게 올랐다. NMLS는 지난 12월 킹 카운티의 중간 주택가격이 38만46달러로 집계돼 1년전 12월에 비해 19%나 올랐다고 밝혔다.
워싱턴대학 런스태드 부동산연구센터의 글렌 크렐린 부소장은 “매물주택 찾기가 사실상 하늘의 별따기”라며 주택가격이 연간대비 상승한 것은 상대적으로 비싼 고급주택이 서민용 주택보다 더 많이 팔린 데 크게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집값이 가장 비싼 지역인 이스트사이드에선 주택거래가 지난달 33% 증가한 반면 가장 싼 지역인 킹 카운티 서남부 지역에선 주택거래가 5%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 중 펜딩 세일(거래가 진행 중인 상황)은 1년전에 비해 고작 1.6% 늘어나 2011년 시작 이래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12월에 종결된 거래는 연간대비 거의 19%나 늘어나 매물부족현상을 부채질했다고 NMLS는 설명했다.
킹 카운티 내에서 구입자들이 작년 12월 중 거래를 종결한 주택은 1,700여채였는데 반해 판매자들이 시장에 매물로 올린 주택은 1,100채 미만이었다고 NMLS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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