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 4월 중 평균 3.95달러로 최고치 기록 전망
작년보다 낮은 수준 유지 예상
올해 워싱턴주의 개솔린 가격이 작년보다 소폭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자동차협회(AAA)는 오는 4월 중 워싱턴주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평균 3.95달러까지, 전국 평균가격도 3.80달러까지 올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한때 4달러를 훌쩍 넘었던 2012년과 비교하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서부지역에 산재한 12개 정유공장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전제조건이 따른다. 지난 2012년 개솔린 가격이 4달러를 넘어선 원인도 지역 내 8개 정유공장에 문제가 발생해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워싱턴주 체리 포인트의 BP 정유소는 대형 화재로 인해 3개월간 폐쇄되면서 개솔린 가격의 인상을 부추긴 바 있다.
개솔린 가격정보 사이트인 ‘개스버디’는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주의 정유소에서 지난해와 같이 예상 못한 문제점이 발생할 경우 개솔린 가격은 또 폭등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AAA 워싱턴지부의 제니퍼 쿡은 “서부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정유소가 적기 때문에 한 개만 폐쇄돼도 공급에 차질이 빚어져 가격에 직접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부지역 정유소들은 봄철에 정유 양을 줄이고 공장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작업을 벌이기 때문에 이 때 가격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AA는 이 점검작업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고 정유과정에서 차질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현재 개솔린 가격에서 10~30센트 가량 오르는 최고가를 4월 중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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