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킹 카운티 53%, 피어스 52% 스노호미시 59% 늘어나
지난해 퓨짓 사운드 지역에서 이뤄진 숏세일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지 은행들이 대출금을 갚지 못하고 있는 주택소유주들에게 거금의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숏세일 거래를 적극 권장했던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시애틀 숏세일 중재 기업인 ‘워싱턴 프로퍼티 솔루션(WPS)’의 집계에 따르면 주택 숏세일이 지난 2012년 킹 카운티에서 전년 대비 53%, 피어스 카운티에서 52%,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 59% 가량 각각 증가했다.
이처럼 숏세일 거래가 크게 증가한 것은 주택 소유주들이 모기지를 상환하지 못해 주택이 차압될 경우 입게 될 더 큰 손해를 피하기 위해 모기지 은행 측이 주택 소유주들에게 숏세일 판매를 적극 권장했기 때문이다. 일부 모기지 은행은 소위 ‘깡통주택’들을 차압 직전 처리하기 위해 주택소유주들에게 3만 5,000달러의 현금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숏세일을 유도했다.
숏세일을 통해 주택을 팔면 모기지 은행으로부터 탕감 받은 모기지의 일정 부분에 대해 세금면제를 허용하는 ‘모기지 구제법’도 주택소유주들의 부담을 덜어 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숏세일 주택에 대한 모기지 대출 규정도 완화된 점도 숏세일 증가세에 기여했다.
킹 카운티의 경우 지난해 거래된 단독주택 및 콘도미니엄 가운데 15%가 숏세일로 이뤄졌는데 이는 전년 대비 3% 포인트 가량 늘어난 수치다.
숏세일이 증가하면서 퓨짓 사운드 지역에서는 주택 차압이 감소했고 모기지 은행들이 소유하고 있는 주택 거래도 크게 줄어들었다.
모기지은행 소유 주택 거래는 전년 대비 23% 줄었다고 WPS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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