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민주당 총연’ 회장에 에드워드 구씨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목적으로 결성된 ‘미주한인민주당 총연합회(KADNO)’가 지난 21일 에드워드 구 회장 체제로 출범했다.
총연은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이날 버지니아 한성옥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에드워드 구 씨를 1년 임기의 회장에 인준했다.
구 회장(50)은 한인 1.5세로 미주부동산협회 총회장과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LA에서 부동산 회사와 투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구 신임회장은 “총연의 조직망을 전국으로 확대해 연방 상하원에 한인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데 힘을 모으는 동시에 한국과 미국정부 사이에서 미주한인들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임하는 브래드 리 회장은 “임기 동안 조지아, 뉴저지 지부를 창립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총연이 더욱더 발전해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총연은 이날 오바마 재선 한인 축하모임에 참석한 한인 1.5세들을 더 발굴해 미 주류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한인 정치인 지망생들이 당선이 될 수 있도록 전국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총연은 앞서 19일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에 앞장선 KAFO(Korean American for Obama, 전국 코디네이터 로라 신)와 우래옥에서 ‘미국 대통령 취임식 한인 축하파티’를 갖기도 했다.
KADNO(Korean American Democratic National Organization)는 지난 2009년 5월 30일 버지니아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총연은 현재 버지니아, 뉴저지, 조지아,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등에 지부를 두고 있다. 문의 (213)761-2345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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