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대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회장선거에 이병희 현 회장(사진)이 단독 입후보,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종수) 측은 입후보 등록 마감일인 2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병희 회장이 단독 입후보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면서 “서류상 하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심사를 위해 일체의 서류를 재향군인회 본부에 발송한다.
본부에서 서류 심사 상 하자가 없다는 결정이 떨어지면 동부지회는 대의원회의를 갖고 총회에 이 후보를 회장으로 추천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 회장은 지난 21일 선관위에 공탁금 2,000달러와 관련서류를 제출, 3년 임기의 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장에 출마했다.
이 회장은 갑종 36기 출신으로 6.25 전쟁과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으며 주월한국군사령관 민정특별보좌관과 미 8군 지원사 연락장교를 거쳐 71년 중령으로 예편했다.
한인사회에서는 6.25 참전유공자회장, 평안도민회장, 이북도민연합회장, 워싱턴 카투사 전우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재향군인회 해외 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육군 대위 시절에 텍사스 소재 베일로(Balyor)대학원에서 경영관리 석사학위를 받았다.
총회는 내달 9일(토) 낮 12시 펠리스 식당에서 개최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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