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탁영아 초청 연주회가 필라 근교 이마큐라타 대학 메모리얼홀에서 열린다.
’Steinway Spotlight Performance’시리즈 첫 주자로 초청돼 오후 7시30분 부터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 탁영아는 베에토벤 6번 소나타를 비롯 슈베르트, 리스트, 커슈너의 서정성과 그녀의 열정이 돋보이는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다음날인 3일에는 음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레슨도 예정돼 있으며 공연과 레슨은 모두 무료이다..
9살 때 부산시향 협연을 계기로 연주활동을 시작한 탁영아는 서울예고 재학 중 도미해 줄리어드 음대를 장학생으로 졸업, 이후 뉴잉글랜드 컨서버토리에서 총장 장학금 수혜자로 수학했다.
텍사스에서 열린 산 안토니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 입상과 함께 고전음악을 가장 뛰어나게 연주한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고전음악 연주 특별상’을 받은 탁영아는 그 외에도 윤이상 국제 콩쿠르, 이탈리아 발세시아-무지카 국제 콩쿠르, 힐튼 헤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 독일 에틀링겐 국제 피아노 콩쿠르, 남미주리 국제 피아노 콩쿠르, 콜퍼스 크리스티 국제 콩쿠르, 풀브라이트 국제 콩쿠르 등에서 상위 입상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감각을 익힌 대형 피아니스트이다.
줄리어드 오케스트라와 링컨센터에서의 협연으로 뉴욕에 정식 데뷔했고 캐나다, 미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연주한 바 있다.
활발한 실내악 연주자이기도 한 그녀는 로버트 만, 보니 햄튼 등 세계적인 연주자와 함께 연주한 바 있으며 뉴욕 현대음악 시리즈 ‘스켄자 21과 피아노 센추리’에서 연주, 작곡가 주디스 자이몬트의 초청으로 그의 작품 ‘위저드’(Wizards)를 음반으로 제작함으로써 현대음악에 대한 열정과 탁월한 해석으로도 호평을 받았다.
레온 플라이셔, 러셀 셔먼, 마틴 케닌 등에게 사사했고 피바디 음대 박사과정 중 피바디 음대 예비학교 교수를 역임한 바 있으며 이후 사우스이스턴 대학 피아노 전공교수로 공개 채용됐다.
공연장소: 1145 King Road Immaculata, PA 19345
문의: 646-584-0245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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