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킹 카운티 의원 8명 투표로 보궐의원 결정
류 의원 등 3명 후보 경합

“신디 류를 지지하는 이메일, 전화, 편지를 보내주세요.”

주 법무장관으로 취임한 킹 카운티 의회 제1선거구 밥 퍼거슨 전 의원의 자리를 메울 최종 후보 3인에 포함된 신디 류 주 하원의원이 한인사회의 막판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의원직에는 당초 13명이 지원했으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이 가운데 5명을 다우 콘스탄틴 킹 카운티 수석행정관에 추천했고, 콘스탄틴 행정관은 지난달 3명을 후보로 결정, 카운티 의회에 통보했다. 류 의원 외에 다른 두 후보는 로드 뎀바우스키 변호사와 윌 홀 쇼어라인 시의원이다. 이들은 최근 킹 카운티 의원들과 인터뷰를 가졌으며, 카운티 의회는 오는 11일 투표를 통해 3명 가운데 한 명을 퍼거슨의 후임으로 선출한다.

류 의원은 “현재 카운티 의회는 공화당 4명, 민주당 4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그중 소수민족계는 흑인이 단 한명 있을뿐”이라며 “단 한명이 카운티 인구의 35%를 점유하는 소수민족계를 대변하기는 역부족”이라고 강조했다.

류 의원은 시의원, 시장, 주 하원의원의 정치경력에다 소수민족을 위한 정책은 물론 쇼어라인상공회의소장 등을 지낸 경력을 바탕으로 카운티 주민들의 삶의 질을 올리는데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킹 카운티 의원 8명 가운데 7명이 백인인 상태에서 이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서는 한인 등의 적극적인 지지가 절실한 형편이다.

류 의원은 “한인들께서 저를 도와주실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투표를 1주일 정도 앞두고 있는 만큼 ‘신디 류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0이메일이나 전화, 혹은 편지를 자신의 주소와 이름 등을 적어 해당 지역 카운티 의원에게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디 류 지지 이메일은 킹 카운티 의회(council@kingcounty.gov)에 보내도 되고, 자신의 선거구 해당 의원에게 개별적으로 보내면 더욱 좋다. 자신의 선거구를 알아보려면 웹사이트(
kingcounty.gov/elections/referenceresources/electionmaps/findmydistrict.aspx)에 주소를 넣으면 알 수 있다. 시애틀시를 중심으로 하는 2선거구 의원은 래리 가세(206-296-1002ㆍlarry.gossett@kingcounty.gov), 새마미시와 이사쿠아 등 벨뷰 동쪽지역의 제3선거구는 캐씨 램버트(206-296-1003ㆍkathy.lambert@kingcounty.gov) 의원이다. 시애틀 북서쪽이 중심인 제4선거구 의원은 래리 필립스(206-296-1004ㆍlarry.phillips@kingcounty.gov), 켄트와 디모인스 등 제5선거구 의원은 줄리아 패터슨(206-296-1005ㆍjulia.patterson@kingcounty.gov)이다. 벨뷰와 머서아일랜드 등 제6선거구는 제인 헤이그(
206-296-1006ㆍjane.hague@kingcounty.gov) 의원이며, 페더럴웨이와 아번 등 제7선거구는 피테 본 리치바우어(206-296-1007ㆍpete.vonreichbauer@kingcounty.gov)의원이다.

배션 아일랜드 등 제8선거구는 조 맥더못(206-296-1008ㆍjoe.mcdermott@kingcounty.gov) 의원이며, 뉴캐슬과 메이플밸리 등 제9선거구는 리건 던 의원(206-296-1009ㆍreagan.dunn@kingcounty.gov)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