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립합창단 30주년 뉴욕공연
▶ 한국일보 특별후원
올해 10월 창립 30주년 기념 단독 연주회를 앞두고 4일 본보를 방문한 수원시립합창단 정창준(오른쪽부터) 단무장과 민인기 음악감독·상임지휘자, 조기동 수원시 문화관광과 예술팀장 등 관계자들.
창립 30주년을 맞은 수원시립합창단이 올해 10월 뉴욕 한인들에게 세계 최정상급의 합창음악을 선보인다.
행사 홍보차 4일 본보를 방문한 수원시립합창단 민인기 음악감독·상임지휘자 등 관계자들은 “한국 합창음악의 우수성을 알리는 뜻 깊은 공연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한인들이 멀게만 느껴졌던 합창음악의 아름다움을 깨닫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매니지먼트 회사인 DCINY가 주최하고 뉴욕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하는 ‘수원시립합창단 창립 30주년 기념 단독 연주회’는 10월19일 오후 7시30분 뉴욕 맨하탄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홀에서 열린다. 합창단은 다음날인 20일 오후 5시 플러싱의 뉴욕프라미스교회에서 한인들을 위한 기념연주회도 열 계획이다. 이후 약 2주간 매사추세츠공과대학과 프린스턴대학 등 명문대 순회연주 및 강연회 등을 열고 합창단의 예술적 역량을 소개할 예정이다.
민인기 음악감독·상임지휘자는 “한국의 현대 합창과 미국의 현대 합창 등 2파트로 나눠 공연할 계획이다”며 “박정선, 김지영, 김기영 등 한인 작곡가들은 물론이고 비비안 펑 줄리어드음대 교수, 에릭 위태커 DCINY 전속 작곡가 등이 연주회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조기동 수원시 문화관광과 예술팀장은 “2011년 아프리카 우간다를 방문했을 때 그곳 한인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생생하다. 뉴욕의 한인들에게도 이 같은 감동을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립합창단은 1983년 창단해 지금까지 1,000여 회의 연주회를 가졌으며 세계합창심포지엄과 오리건 바흐 페스티벌 등 세계적인 대회에도 참가했다. 2001년과 2002년에는 미국, 멕시코, 중국 등의 순회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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