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AP=연합뉴스)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요다와 츄바카를 만드는 등 특수 분장의 대가로 통했던 스튜어트 프리본이 5일(현지시간) 숨졌다. 향년 98세.
프리본의 손녀는 "할아버지가 런던에서 노환으로 숨졌다"고 확인했다.
스타워즈 제작사 루카스필름도 "프리본이 잊을 수 없는 유산을 남겼다"고 애도했다.
스타워즈의 감독 조지 루카스는 "프리본은 ‘분장계의 전설’로 끝없는 창조 에너지를 가진 인물이었다"면서 "그의 훌륭한 솜씨와 예술성은 그가 만들어낸 캐릭터를 통해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라고 추억했다.
런던에서 태어난 프리본은 1930년대부터 60여 년간 영화 분장 일에 몸담았다. 스탠리 큐브릭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제작에도 참여해 유인원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었다.
프리본은 아인슈타인에게서 영감을 받아 스타워즈의 요다 캐릭터를 만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루카스필름 측은 "평소 프리본이 자신을 대입시켜 요다라는 캐릭터를 만들었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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