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 워싱턴주 로또 520만 달러에 당첨
한인업주도 5만2,000달러 상금
매리스빌의 한인 운영 델리 마켓에서 판매된 복권이 520만 달러의 잭팟을 터뜨렸다.
워싱턴주 복권국에 따르면 상선회사에서 은퇴한 더글라스 허그슨(57)씨가 최근 한인 안모씨가 운영하는 매리스빌 4가 델리 & 마켓에서 구입한 워싱턴주 로또 복권이 6개 번호가 모두 맞는 1등의 행운을 잡아 520만 달러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허그슨씨는 당첨금을 일시불로 받기로 결정함에 따라 25%의 세금과 일시불 수령에 따른 차감액 등을 제외하고 모두 195만 달러를 받게 됐다. 그는 일단 당첨금을 받으면 딸에게 미니 쿠퍼를 선물한 뒤 행운의 당첨금을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복권을 판매한 안씨 부부에게도 당첨금의 1%에 해당하는 5만2,000달러의 보너스가 지급된다. 지난 1988년 미국으로 이민온 뒤 델리 마켓을 운영해오다가 행운을 잡은 안씨 부부는 지역 언론인 헤럴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가게는 매리스빌의 행운 스토어”라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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