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1월 기준 35만달러로 전달 대비 8% 하락해
계절적 요인과 숏세일 거래 많은 탓…셀러마켓은 여전
지난해 봄부터 오름세를 유지해왔던 시애틀지역 집값이 지난달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이 같은 하락세 반전은 계절적인 요인과 숏세일 및 차압주택의 거래가 많았던 일시적인 현상으로 전반적인‘집값 상승세’ 흐름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북미지역 종합부동산정보업체인 NMLS의 5일 발표에 따르면 킹 카운티에서 1월 거래된 단독 주택의 중간거래가격은 35만 달러로 전달인 지난해 12월에 비해 8%가 하락했다. 하지만ㅇ 이 가격은 1년 전인 지난해 1월에 비해서는 11%가 오른 것이다.
시애틀과 벨뷰 등 킹 카운티에서 지난달 거래된 콘도의 가격도 단독 주택 흐름과 비슷해 중간거래가격이 18만6,000달러로 전달에 비해서는 10%가 떨어졌지만 1년 전에 비해서는 6%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NMLS는 “월별 기준으로 시애틀지역 집값이 떨어진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0개월만에 처음이지만 통상적으로 1월 가격이 12월에 비해 떨어진 것을 보면 예외적인 현상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1월 거래가 완료된 단독주택 가운데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거래되는 숏세일이나 은행 차압물건이 24%를 차지해 전달인 12월의 19%에 비해 5% 포인트가 높아진 것은 중간거래가격이 하락하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역시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린우드, 에드먼즈, 머킬티오 등 스노호미시 지역의 1월 단독주택 중간거래가격도 25만8,500달러로 전달에 비해서는 6%가 하락했고, 1년 전에 비해서는 12%가 올랐다.
반면 피어스 카운티를 포함해 광역 시애틀지역 시장에 매물로 나와있는 주택은 1년 전에 비해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45%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판매자(셀러) 시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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