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아룬델노인회 등
설 행사로 명절 축하
한인은 물론 아시아인의 명절인 음력설을 맞아 설날을 기념하는 축하행사가 이어졌다. 지역 기관과 단체들은 축하잔치와 설 풍습 체험, 민속공연 및 토속음식 시식 등을 통해 이민자들의 명절을 기리며 향수를 달랬다.
▲앤아룬델노인회 설잔치
앤아룬델카운티한인노인회(회장 임광수)는 8일 낮 글렌버니 소재 궁전식당에서 설잔치를 가졌다. 이 잔치에는 100여명의 회원 및 브룩클린 파크 시니어센터와 카운티노인국 직원들이 참석, 함께 춤과 노래를 즐기며 설을 맞는 기쁨을 나눴다.
송창익 전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브룩클린 파크 시니어센터의 이승웅 사무장과 캐롤린 스커리-보이드 디렉터는 노인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새해 인사를 건네고, 장두석 메릴랜드한인회장도 노인들의 무병장수를 축원하고 꿀가루 100봉을 증정했다.
노인회 어머니합창단은 ‘까치 까치 설날은’등 설 노래로 명절 분위기를 한껏 자아내고, 노인들의 차편을 담당하는 노인국 수송과 직원들도 노래 솜씨를 뽐냈다. 워싱턴가요동우회의 이선희 회장과 양인석 전회장은 노래와 반주로 참석자들을 위문하고, 경품 추첨으로 다양한 상품이 선물됐다.
▲하워드카운티 음력설 축하행사
켄 얼만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와 카운티의회는 8일 오후 엘리콧시티 소재 카운티청사인 조지 하워드 빌딩의 배네커 룸에서 뱀의 해 음력 설날 축하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얼만과 카운티정부 인사들 및 하워드한인회와 중국 커뮤니티 대표를 비롯 한인과 중국인을 중심으로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는 이희경 고전무용단 등의 부채춤과 북춤, 중국 사자춤 등 아시아 국가들의 전통춤 공연이 펼쳐졌다. 또 롯데플라자가 후원한 한국음식 등 민속음식도 선보였다.
▲빌립보 한국학교 설잔치
빌립보교회(송영선 목사) 부설 한국학교는 8일 저녁 설잔치를 열어 학생들에게 민족의 명절 풍습을 체험하게 했다.
학생들은 교사들로부터 설의 유래 및 의미, 세시풍속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다음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돌리기 등 민속놀이를 즐겼다. 또 초·중학생으로 구성된 풍물패 한판 주니어팀의 사물놀이 공연과 버나 돌리기 등을 감상한 다음 직접 악기 연주법을 배워보는 강습도 가졌다.
▲롯데플라자 볼티모어점 설 행사
지난 12월 14일 케이톤스빌에 개장한 롯데플라자 볼티모어점은 설날을 앞두고 9일 오후 매장을 찾는 샤핑객들에게 아시아 민족들의 전통 춤을 선보였다.
중국인들의 용춤 공연에 이어 풍물패 한판은 매장 안팎을 돌며 길놀이와 사물놀이, 두들노리 등을 펼쳐 호응을 받았다. 샤핑객들은 풍물패의 흥겨운 가락에 어깨를 들썩이며 춤을 추거나 셀폰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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