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 리 작가의 작품
뱅크아시아나 공공 갤러리에서 밸런타인스데이 특별 전시회가 시작된다.
이달 14일부터 3월6일까지 뱅크아시아나 포트리 지점(172 Main St.)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이종원 작가와 어니(EONI) 작가의 2인전으로 ‘만남’을 주제로 한 20점 이상의 작품이 전시된다.
연인 사이인 두 작가는 각기 상반된 표현방식으로 만남이라는 주제를 풀어낸다. 이종원 작가는 브루클린에서 조각 작업을 해 왔으며 이번 전시회에서 작은 게 껍질 조각을 재료로 벽에 걸 수 있는 대중적인 형태의 믹스 미디어 작품들을 선보인다.
어니 작가는 화가이기보다는 본인을 기록자라고 소개하며 독특한 예술관을 회화를 통해 보여준다. 그녀는 꿈에서 본 이미지를 캔버스에 옮겨냄으로써 자신의 내면세계와 상상의 세계를 작품에 투영시켜 타인과의 소통을 시도한다. 오프닝리셉션은 이달 14일 뉴저지 포트리 뱅크아시아나에서 오후 5시에 열리며 밸런타인스데이를 기념한 드로잉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이어 뱅크아시아나 플러싱 지점(162-05 Crocheron Ave.) 전시장에서는 멍싱과 데이브 로저스 등 4인의 롱아일랜드대학(LIU) 재학생들이 참여한 그룹전 ‘트레저 헌트(Treasure Hunt)’가 3월7일까지 열린다. 일상의 풍경과 빛의 움직임 등을 추상적 형태와 색 등 각자 다른 방식과 다른 관점으로 풀어내는 전시회 오프닝은 15일 오후 5시다. ▲문의: 201-424-4354(옴즈갤러리)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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