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원 공모 당선작...3월14일 갤러리 코리아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우성)이 내달 14일 오후 7시 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기획공연 공모전인 ‘오픈 스테이지’에 선발된 공연작품의 3월무대로 전문예술단체인 극단 완자무늬(대표 김태수)와 극단 새벽(대표 한선덕)의 연극 ‘의자는 잘못 없다’를 선보인다.
창작 연극 ‘의자는 잘못 없다’는 ‘자본주의 사회에 사는 우리들에게 소유란 무엇인가’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4명의 주인공이 선택하는 각기 다른 재기 발랄한 방법의 결과를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소극장 연극의 진수를 보여준다.
2002년 서울 한국문예진흥원 예술극장(현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무대 가운데 의자 하나가 놓여있는 단순한 설정에서 시작한다. 그 의자 하나를 두고 4명의 배우가 의자 소유권을 둘러싼 다양한 갈등 상황을 보여주며 배려 없는 현대인들의 이기심이 얼마나 우리 삶을 파괴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비록 별 것 아닌 의자 하나지만 그것은 이들 네 사람들에게 그들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비춰주는 거울과도 같다. 예술과 이상의 경계를 흐트러뜨리면서 연극을 펼치는 배우들의 명연기가 주목되는 작품이다.
뉴욕한국문화원 이우성 원장은 “이 작품은 동포 교민들 뿐 아니라 현지 뉴요커들도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삶의 교훈을 주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관람은 무료지만 사전 예약은 필수다. 한국어로 진행되며 영어 자막이 제공된다. 사전 예약은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nculture.org)에서 가능하며 이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212-759-9550 교환 210) 또는 전자우편(performingarts@koreanculture.org)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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