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턴비치 시의회는 지난 4일 마사지 업소 오픈에 대한 규정을 강화시킨 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같은 조처는 일부 마사지 업소에서 불법적인 성적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경찰의 보고 이후에 취해진 것이다. 이에 대해 OC 마사지 학교 샌타애나 캠퍼스의 조 밥 스미스 매니저는 “마사지 테라피스트만큼 마사지 업소에서 매춘을 추방시키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이 조례안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첫 번째 시의회 심의에서 통과된 이 조례안은 헌팅턴비치시에서 마사지 업소를 오픈하려면 시로부터 증명서를 발급받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 조례안이 효력을 발생하려면 시의회 두 번째 심의에서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 조 카치오 시의원은 “이 조례는 법을 지키는 사람들에게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법을 남용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억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헌팅턴비치시는 지난 2009년 마사지 업소에 대해서는 비영리기구인 ‘가주 마사지 테라피 카운슬’에서 제정한 주법에 따르기로 결정한 바 있다.
케네스 스몰 헌팅턴비치 경찰국장은 가주 에이전시는 마사지 업소를 감시하는데 효과가 별로 없고 ‘가주 마사지 테라피 카운슬’이 헌팅턴비치시의 통제권한을 제한시키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시 조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헌팅턴비치시에는 지난 2008년 이후 마사지 업소들이 600% 늘어나 약 65개의 비즈니스들이 영업하고 있다. 법이 바뀌기 전에는 마사지 업소는 헌팅턴비치에서 10개만 허용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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