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그레이트팍의 상징으로 잘 알려진 오렌지색의 대형 관광풍선을 타기 위해서는 앞으로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OC 그레이트팍 이사회는 4일 그레이트팍에서 운영되고 있는 2개의 놀이기구인 관광풍선과 회전목마에 탑승요금을 받기로 의결했다.

이사회는 오는 4월1일부터 기구 탑승자들에게 6~16세는 5달러, 성인들에게는 10달러씩 요금을 받기로 한 안건을 3 대 2로 통과시켰다. 회전목마의 경우 한 번 탑승에 2달러를 받기로 했다. 이 같은 요금안에 대해 베스 크롬과 래리 애그런 시의원이 반대했으며 시의회 미팅을 통해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그레이트팍 이사회는 이 요금으로 어바인시와 그레이트팍에 추진 중인 태양광 설비를 위한 비용인 330만달러의 일부를 충당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신년 축제나 각종 기념일에는 요금을 받지 않을 계획이다.

베스 크롬 시의원은 “당초 그레이트팍은 모든 주민들을 위한 시설로 상업적으로 운영되는 개인 공원과는 다른 개념으로 출발했다”며 반대 이유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