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통, 한국정전 60주년 안보강연회 조윤길 옹진군수 초청
조윤길(왼쪽부터) 웅진군수, 한광성 오렌지 SD 평통회장, 최재현 LA 평통회장이 국기에 대한 배례를 하고 있다.
안보태세 강화 공감대
장학금 전달에도 감사
“백령도를 비롯해 서해 최북단 5도 주민들은 북한의 도발에 항상 불안하게 살고 있지만 군인과 지역 주민들이 힘을 합쳐서 북의 위협으로부터 굳건히 지켜나갈 것입니다“
북한 핵실험에 대한 유엔의 제재조처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오렌지 SD 민주평통(회장 한광성)이 지난 7일 오후 6시 풀러튼 하워드 존슨 호텔에서 개최한 ‘한국정전 60주년과 천안함 피격 3주기 통일안보 강연회’에 초청 연사로 참석한 조윤길 웅진군수는 이같이 말했다.
조윤길 군수는 “서해 5도 지역만큼 군과 민간이 협조를 잘해 나가고 있는 지역은 없을 것”이라며 “지난 북한의 연평도 폭격 도발 이후 군관민이 합동이 되어서 이를 잘 극복해 나가 완전히 안정을 찾은 상태”라고 소개했다.
조 군수는 또 “지난해에 오렌지 SD 평통에서 서해 5도를 찾아 학생들에게 6,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한 것에 대해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이 장학금은 이들 학생들이 꿈을 펼치고 진학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광성 오렌지 SD 평통회장은 “한국의 지방자체 단체장 중에서 조윤길 군수만큼 힘든 곳에서 활동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고 안보문제에 대해서 통달한 사람이다”며 “이번 강연회를 통해서 안보관이 보다 투철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최재현 LA 평통회장은 “북한의 전쟁위기로 이렇게 어려운 때 일수록 안보태세를 보다 더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우리는 조국을 떠나 있지만 항상 한국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고 이럴 때일수록 단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5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이번 통일 강연회에는 미셀 박 스틸 조세형평국 부의장과 영 김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의원 보좌관이 참석해 조윤길 웅진군수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스티브 황보 라팔마 시장은 인사말을 했다.
한편 인천광역시 웅진군 백령면에서 출생한 조윤길 군수는 지난 2010년 제5대 민선 웅진군수로 선출되었으며, 세계 자유민주연맹 자유장(2012), 홍조근정훈장(2006), 대통령표장(1998), 국무총리표창(1988) 등을 수상했다. 웅진군에는 연평도, 소연평도, 대청도, 소청도, 백령도 등 서해 5도가 포함되어 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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