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특수교육센터 오는 22일 0~5세 대상 무료 검사
▶ 신체·정서·언어 등 발달장애 조기 발견
한미특수교육센터의 로사 장(왼쪽부터) 교육 디렉터, 스티브 이 커뮤니티 아웃리치 코디네이터, 패밀리 서포트 네트웍의 마가렛 루이스 프로그램 담당자가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인 아동들 발달검사 무료로 받으세요. 좋은 기회입니다”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양한나)는 오는22일(금) 오전 9시 풀러튼에 있는 뉴 라이프 미션교회(1430 E. Orangethorpe Ave.)에서 0~5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발달검사를 실시한다.
오렌지카운티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풀러튼 소재 ‘패밀리 서포트 네트웍’에서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20여명의 전문가들이 나와 유아들의 청각, 안과, 치과, 정서발달, 대근육과 소근육 운동발달, 언어발달, 종합적 발달 사항 등을 점검한다.
로사 장 프로그램 디렉터는 “한인들 중에는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 아이들의 발달검사를 받지 못하는 가정들이 많다”며 “아이들의 발달 지연이나 장애는 일찍 발견해 조치를 취할수록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패밀리 서포트 네트웍’의 마가렛 루이스 프로그램 담당자는 “소득이나 불체자 여부에 상관없이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는 주민들이면 참가할 수 있다”며 “만일에 발달장애가 발견되면 여러 기관에 리퍼럴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티브 이 커뮤니티 아웃리치 코디네이터는 “지난번 행사에서 검사를 받은 유아들은 56명으로 이 중에서 발달장애 가능성이 있는 아동들도 있었다”며 “한인들이 이번 행사에 많이 참여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코디네이터에 따르면 지난해에 발달검사를 받은 56명 중에서 최소한 한 분야에서 발달장애 가능성이 있는 유아는 42명(82%)이었으며, 이 중에서 2분야 이상 가능성이 있는 유아들은 80%에 달했다.
이번 행사는 프로포지션 10(담배 세금 중의 하나)에 의거해 ‘패밀리 서포트 네트웍’에서 기금을 지원받아 실시하는 것으로 유아발달에 관련된 2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선착순 70명에 한해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562)926-2040으로 한미특수교육센터 로사 장 프로그램 디렉터에게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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