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경찰국의 윌리엄 앨리슨 사전트가 차 안에 물건을 다른 사람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위치에 놓아두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피해자 20%는 문 안잠궈
지갑·GPS·아이폰 등 도난
가든그로브 주민 주의당부
“샤핑몰에서 차량 내 물건 절도사건 주의하세요. 차문은 반드시 잠그세요”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최근 들어 차량 내 물건 절도사건이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절도 피해자의 20%가량은 차 문을 잠그지 않아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또 차량 물건 절도사건의 경우 지갑, GPS, 랩탑 컴퓨터, 아이폰 등을 비롯해 귀중품들을 바깥에서 보이는 곳에 놓아두어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는 경우들이 허다하다고 밝혔다.
특히 피트니스 센터나 체육관에 운동가는 주민들 중에서 자신들의 물건들을 그대로 차에 놓아두어 피해를 입는 사례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경찰국은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윌리엄 앨리슨 사전트는 “자동차를 잠그지 않았을 경우 범인들은 3초 만에 차안에 있는 물건들을 모두 훔쳐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윌리엄 앨리슨 사전트는 또 “주민들이 차안에 물건들을 놓아둘 때 다른 사람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위치에 놓아두면 안 된다”며 “차안 물건 절도사건은 주로 저녁시간에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이 차량 내 절도사건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든그로브시 구역은 북쪽으로는 채프만, 남쪽 램슨, 동쪽 스프링데일, 서쪽 밸리뷰 길로 연결되는 한인타운 인근의 ‘디스트릭 23’이다.
한편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최근 들어 차량 내 절도사건과 함께 주거침입 절도사건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국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121건의 주택침입 절도범죄 중에서 30건 주택 문과 창문을 잘 잠그지 않은 것이 원인이었다. 윌리엄 앨리슨 사전트는 “가든그로브시에서 오랫동안 거주해 온 주민들이 주거침입 절도범들에 대해서 별로 신경을 쓰지 않은 경향이 있다”며 “문을 잠그고 항상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주민들이 주위에 수상한 사람들을 목격할 경우에는 (714)741-5704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태기 기자>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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