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배드민턴 인구가 저변 확대되면서 이번 대회에 대한 반응이 너무나 좋아요. 참가 인원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어요”

오렌지카운티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재미 E-Nopi 배드민턴협회’(회장 김순임)가 오는 30일(토) 샌개브리엘 밸리 포모나 배드민턴 클럽(3410 Pomona Blvd.)에서 마련하는 ‘제5회 Eye Level 한인 배드민턴대회’에 2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본보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LA 클럽, 스마일 클럽, 라파야팍 클럽, 어바인 베델한인교회 클럽, 영락교회 클럽, 남포교회 배사모, 세리토스 배드민턴 클럽 등을 비롯해 남가주 한인 배드민턴 클럽들이 대거 출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실력이 뛰어난 타민족 선수들이 출전하는 ‘외국인 오픈조’가 마련되어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타민족 선수들의 참가가 많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70세 이상의 장수부, 60~69세의 노년부, 40~59세의 장년부, 39세 이하의 청년부와 학생부로 나누어서 개최된다, 전체 참가자들의 연령대에 따라 4개조로 나눠 조별 리그 후 준결승을 거쳐 결승을 치르게 된다.

김순임 회장은 “이 대회를 통해서 남가주에 한인 배드민턴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올해에는 역대 최다의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재미 E-Nopi 배드민턴협회’는 1위 입상자에게는 고급 라켓, 2위는 고급 가방, 3위는 양말 등을 선물할 계획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과 당일 점심을 제공한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한인들은 협회에서 제공하는 소정의 양식에 따라 연령대와 등급을 기재하고 출전비와 함께 협회로 발송하면 된다. 참가비는 성인 25달러, 한 게임 추가 때 20달러이며 학생은 15달러이다. 70세 이상의 장수부는 무료이다.

김순임 회장 (714)504-8321, 리나 곽 총무 (714)318-8636, 사무엘 조 경기진행위원 (714)833-9087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