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부의 변화가 위안부 문제 해결의 열쇄입니다.”
다음달 18일까지 한 달간 팰리세이즈 팍 소재 파인플라자에서 ‘중국에 남겨진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전시회를 갖고 있는 사진작가 안세홍(사진)씨는 위안부 문제와 관련된 일본인들의 무관심과 역사왜곡이 위안부 문제 해결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일본 내부의 변화만이 위안부 문제 해결의 근본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나눔의 집’ 할머니들과 중국에 남겨진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깊게 패인 주름을 보며 일명 ‘겹겹(주름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는 안 작가는 일본내 지식인들의 변화를 목표로 전시회를 이어나가고 있다.
안 작가는 “2012년 일본 도쿄 ‘니콘 살롱’에서 열린 첫 번째 ‘겹겹 프로젝트-중국에 남겨진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 여성들’ 전시회에 대한 반발과 반향이 엄청났다”며 “일본내 전시회를 확대해 위안부 문제의 진실을 일본인들에게 알리는 일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미국 전시회로 마련된 이번 뉴욕·뉴저지 전시회는 겹겹 프로젝트 9번째 전시회로 안 작가가 2001년부터 10년간 중국에 들어가 직접 만난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애환이 담긴 작품 40여점이 전시 중이다.
안 작가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가슴 속 깊이 자리 잡은 응어리를 재조명해 그 아픔의 시간과 진실을 사진에 담고자 노력했다”며 한인 특히 위안부 문제에 대한 역사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한인 자녀들과 타인종의 많은 관심과 사진전 관람을 기대했다.
안 작가는 전시기간 내내 매일 오후 7시 갤러리 옆 강의실에서 위안부 문제와 관련된 강연회도 개최한다. 이와 함께 뉴욕 플러싱에서 중국 커뮤니티를 위한 강연회를 비롯해 컬럼비아 대학과 프린스턴 대학, 필라델피아 서재필 재단, 웨체스터, 에디슨 등에서도 초청 강연회가 예정돼 있다. ▲강연회 및 전시회 관람문의: 201-458-2688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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