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시장의 활성화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렌지카운티 내 2만8,000여채의 주택이 작년에 깡통주택 신세를 모면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시장 전문 조사업체인 코렐로직이 지난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동안 OC 주택의 15.3%가 주택가치보다 모기지 융자 액수가 많은 깡통주택이었으며, 이는 직전해인 2011년 같은 기간 20.2%보다 낮아진 수치다.
코렐로직의 아넨드 날라탐비 사장은 “수치적으로도 전국적으로 주택시장의 부정적인 요소들이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주택가격의 정상화와 함께 주택시장이 튼튼해져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바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라퍼티 데이터 역시 지난해 마지막 분기 OC의 주택소유주 8만4,524명이 주택의 가치보다 모기지 대출금이 많았으며, 이는 직전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만7,000여명 줄어든 것으로 발표했다.
한편 스티브 토머스 리포트 온 하우징사는 3월14일 현재 OC의 주택시장에 나온 매물의 수가 3,183채로 최근 9년 사이 2번째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매물의 수가 가장 낮을 때는 지난 1월3일로 3,161채로 22채가 더 적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000여채의 주택이 매물로 나온 것에 비하면 절반가량 줄어든 상태다.
매물이 주택시장에 나와 있는 시간 역시 같은 기간 평균 1.11개월, 33일로 9년 사이 가장 짧은 것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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