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어바인시의 2개 우체국을 포함해 오렌지카운티 내 7개 우체국 업무시간이 줄어들 전망이어서 우체국을 이용한 한인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연방 우정국은 최근 각 지역 우체국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사용빈도 수와 지역 우체국들의 수입 등을 비교 분석해 짧게는 1시간, 길게는 2시간가량 업무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방 우정국의 이같은 조처는 이르면 4월1일부터 적용된다.
연방 우정국의 리처드 마헐 대변인은 “우체국의 이같은 조치는 매년 수입이 줄어드는 가운데 고용인들을 정리해고를 피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방편”이라며 “정규직들에게는 오버타임이 줄어들고 파트타임 고용인들에게는 근무시간이 줄어드는 효과가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정국은 최근 들어 우표 판매라든가 간단한 소포 같은 것들은 다른 소매업들에 아웃소싱을 주고 있는 상황이며 인터넷 등의 발달로 지속해서 수입이 감소하는 상황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연방 우정국은 지난 2006년 이후 28% 정도 감원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는 159억달러 적자를 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업무시간이 줄어드는 우체국과 시간은 다음과 같다 ▲어바인 하베스트 스테이션 오전 8시30분부터 5시까지 ▲어바인 우체국 오전 8시30분부터 5시까지 ▲오렌지 우체국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헌팅턴비치 우체국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코스타메사 우체국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엘토로 우체국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라구나힐스 우체국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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