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가르드(사진) 국제통화기금(IMF)총재가 프랑스재무장관 시절당시의 직권 남용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프랑스 경찰은 20일 라가르드 총재의 파리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경찰은 수색이 이뤄질당시 라가르드 총재는 독일 출장 중이어서 집에 없었다고 밝혔다.라가르드 총재는 지난 2008년 재무장관으로 재직할 때 국영 은행인크레디 리요네와 아디다스 간의 분쟁을 중재하면서 아디다스의 전 소유주베르나르 타피가 2억8,500만 유로의보상금을 지급받는 결정이 내려지는데 모종의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경찰은 라가르드가 이 분쟁을 중재하도록 지시한 심사위원회를 집중 조사해왔으며, 라가르드의 지시로 결국은 타피가 거액의 보상금을 지급받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타피는 1990년대에 이뤄진 스포츠용품 업체 아디다스의 매각을 둘러싸고 크레디 리요네와분쟁을 벌여왔으며, 중재를 통해 보상
금을 지급받았다.
그러나 당시 일부 전문가들은 중재된 내용이 타피에게 지나치게 유리하다며 권력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프랑스 수사당국은 2011년 8월부터 이 사건을 정식으로 수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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