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수도원에 걸렸던 작품…3,000만달러 가치
영국의 한 수도원에 걸려있는 네덜란드 화가 렘브란트의 자화상(사진)이 진품으로 확인돼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주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데번의 버클랜드 수도원에 전시된 이 그림은 그동안 렘브란트 제자의 작품으로 여겨졌으나 최근 전문가감정을 거친 결과 렘브란트의 진품으로 확인됐다.
깃털 장식이 달린 모자를쓴 29세 시절의 렘브란트를그린 이 작품은 리히텐슈타
인 왕실과 영국인 수집가를거쳐 2010년 내셔널트러스트에 기증됐다.
렘브란트의 서명이 새겨져 있어서 1968년에도 전문가들이 두 차례 감정을 했지만, 진품으로 인정받지 못해 40년 넘게 홀대를 받았다.버클랜드 수도원도 처음에는 전시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18개월넘게 이 그림을 창고에 보관했던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렘브란트의 진품으로 확인된 그림의 가치가 최소2,000만파운드(3,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이번 감정에 참여한 에른스트반 데 베터링 렘브란트연구소장은“1968년 이후 수십 년간 축적된렘브란트 작품에 대한 연구 성과에 힘입어 진품임이 새롭게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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