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에서 심신을 수련하는 운동으로알려진 ‘핫요가’의 창시자가 수제자들을 상대로 한 성추문에 휩싸여 충격을주고 있다.
세계 최대 핫요가 전문 요가원 프랜차이즈인‘ 비크람 요가’ (Bikram Yoga)를 세운 비크람 초우더리(67·사진)가수년간 그의 수제자들을 상대로 성적차별과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주장이제기됐다.
21일 영국 더가디언에 따르면 비크람 요가의 본원이 위치한 LA에 거주하는 한 20대 여성은 이같은 혐의로 초우더리를 현지 법원에 고소했다. 10년가까이 초우더리의 직속제자로 수련했다는 이 여성은 “지난 수년간 그는 줄곧 우리가 전생에 인연이었다고 주장하면서 아내에 대한 불만과 욕설을 쏟아내더니, 급기야 내게 육체적 관계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초우더리는 “그녀가‘구루’ (guru·스승)와의 성관계를 지속적으로 거부했다는 이유” 등으로 그녀가 따낸 국제대회 챔피언 자격을 박탈하고 강사 활동도 막았다.
또그녀에게 깊은관심을 보였던 초우더리는 고가의 명품시계를 선물하는 등 적극적으로 구애했다. 그러다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수업 도중 자세교정을 빙자한 성희롱을 일삼았다고 그녀는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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