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억년 전 일어난 초대형 화산폭발이 트라이아스기 말 대멸종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는 최신 연구가 나왔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1일 보도했다.
세계 전역의 화산 분출 역사를조사해 온 미국 과학자들은 약 2억년 전 지금의 북동부 뉴저지에서 북아프리카 모로코에 이르는광대한 지역에서 초대형 화산들이 잇달아 폭발해 지구 생명체의절반이 사라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사이언스지에 발표했다.연구진은 이런 화산 폭발로 급격한 기후변화가 일어나 동식물이적응하지 못해 멸종했으며 그 공백기를 틈타 공룡이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시의 기후변화 속도가 인위적 요인에 의한 오늘날의 것과 비슷한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전에도 많은 과학자들이 트라이아스기 대멸종과 기타 최소네 차례의 대멸종 원인을 화산폭발과 이에 따른 기후변화에서 찾았으나 가설에 그쳤을 뿐 화산폭발과 멸종의 정확한 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혀내지 못했다.
그러나 새로 발표된 연구는 페름기 대멸종의 시기를 2억156만년 전으로 밝혀냈으며 이 때 화산활동이 활발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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