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항공국(FAA)은 오는 2020년까지 상업용 무인 항공기(UAS·드론)가 1
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FAA는 25일 공개한 2012-2032 회계연도 우주항공 재정 전망서에서 “5년 뒤 약 1만대의 상용 무인항공기가 미국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쟁터나 테러조직의 정밀폭격에 사용되던 대형 드론이 소형 상업용으로 제작돼 민간인들 사이에서 인기리에 판매 활용되면서 연방 의회에서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고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항공전문 컨설팅 업체인 틸’ 그룹’의 연구결과를 참조한 이번 FAA 전망서에
따르면, 미 무인 항공기 분야에 향후10년간 총 940억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추산됐다.
FAA는 지난 2007년부터 경찰과대학, 연방정부 기관에 1,428건의 무인항공기 운영 허가증을 발급했는데이는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수치이다.
‘하늘의 눈’으로 불리는 드론은 현재미국에서 여러 용도로 활용되고 있으며 드론 사업은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 뿐만 아니라 정부 기관과 대학 등 연구기관들도 수요자들이다. 범죄자나 도난 차량을 뒤쫓고, 목장에서 소와 양떼를 몰고 다니며, 동물 사냥을 안내하는가 하면, 음식이나 선물을 배달해 주는 택배서비스 업체까지 생겼다. 불법 마약거래자 단속이나 재난 취재용으로도 활용되는 등 용도가 무궁무진하게 확산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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