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으로인한 사망자가 세계적으로 처음 발생한 데 이어 감염 환자 4명이 추가로 확인돼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중국 장쑤성 위생청은 고열과 기침,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면서 병원을 찾았던 4명의 환자가 신종 H7N9형 AI에감염된 것으로 확진 판명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중국에서 H7N9형 AI 감염 환자는 7명으로 늘었다.
이에 앞서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가족계획)위원회는상하이와 안후이에서 H7N9형 AI 감염자가 각각 2명, 1명발생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상하이시의 환자 2명은 숨졌으며 안후이성 환자는 위중한 상태다.
중국에서 지난 2010년 한 해에만 대기오염으로 120만명이 조기 사망했다는 추정치가 제시됐다.
세계보건기구(WHO) 등은 지난달 31일 베이징에서 열린한 포럼에서 이런 추정치를 담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진은 2010년에 발표된 ‘세계 질병 부담 연구’ 자료를분석해 이같이 추정했다. 대기오염은 중국에서 조기 사망을 낳은 주요 위험 요인 가운데 식생활 위험, 고혈압, 흡연등에 이어 네 번째를 차지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2010년에 전 세계에서 대기오염으로 조기 사망한 사람은 300만명으로 추정됐다. 이중 거의 40%가 중국인이었다는 얘기다. 달리 말하면 중국 인구의 수명이 총 2,500만년 줄어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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