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작곡가 최재혁(18·사진)군이 미국의 권위 있는 젊은 작곡가상 수상자로 선정된데 이어 줄리어드 음대를 비롯 세계 명문 6개 음악대학 작곡과에 모두 합격해 화제다.
보스턴 월넛힐 예술고등학교 12학년과 뉴잉글랜드 컨서버토리 예비학교 과정을 동시에 수학중인 최군은 젊은 작곡가에게 주는 가장 큰 상이라 할 수 있는 ASCAP 재단의 ‘모튼 구드 젊은 작곡가상’(Morton Gould Young Composer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이 상은 1975년에 설립된 ASCAP 재단이 매년 각종 다양한 분야에서 시상하는 수많은 상중 모든 음악 장르를 아우르는 젊은 작곡가들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작곡상이며 한국인 수상자는 최 군이 처음이다.
최 군은 18세 이하 작곡 부문에서 다른 6명과 함께 수상의 영광을 안아, 내달 17일 뉴욕에서 시상식을 갖고 상금 1,500달러와 함께 상을 받는다, 이에 앞서 최 군은 2012년 6월 파이크스 피크 영 작곡가 국제대회(PPYC) 실내악 부문 2위, 2012~2013 미국의 청소년 예술대상 ‘영아츠 어워드’ 우수상, 2012~2013 미국음악교사협회(MTNA) 작곡 콩쿠르 미국 전체 시니어 부문 2위 등 다수 우승하며 차세대 작곡가로서 미국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수상소식과 함께 줄리어드 음대, 영국 왕립 음악원, 뉴잉글랜드 컨서버토리 등 세계 명문 음악대학 6곳에서 합격통지서를 받아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영국 왕립 음악대학으로부터 최고의 학생에게 4년간 지급하는 RCM 장학금 수여를 제의받았으나 세계적인 음악인들을 배출한 줄리어드 음대 입학을 고려하고 있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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