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의료진들이 많이 근무하고 있는 애나하임 제너럴 병원이 문을 닫게 된데(본보 2013년 3월28일 A13면) 이어 이 병원을 운영해 온 퍼시픽 헬스사 소속의 3개 병원이 모두 문을 닫게 됐다.
터스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퍼시픽 헬스사는 지난 2일 가주 공공보건국에 공지를 보내 현재 회사가 직면한 문제로 인해 오는 5월2일 이전까지 회사 소속의 3개 병원을 모두 문을 닫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공지를 통해 문을 닫기로 한 병원 177개 병상을 갖춘 터스틴의 뉴포트 스페셜티 병원, 142개 병동을 갖춘 벨프라워 메디칼 센터, 212개 병상을 갖춘 LA 메트로폴리탄 메디칼 센터 등이다.
퍼시픽 헬스사는 “우리는 계속해서 커뮤니티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어쩔 수 없는 조치로 인해 입원한 환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퍼시픽 헬스사가 지난해 가을 연방 정부로부터 2003~2008년 LA 스키드로우 지역의 노숙자들을 환자로 입원시킨 후 메디케어와 메디칼로부터 치료비를 환급 받은데 대해 1,650만달러의 합의금을 판결 받은 것에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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