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아메리카 만두공장 착공 비롯 코트라와 첫 MOU 체결 등 주목
▶ 레지스터지 특집보도 아리랑 마켓·풀무원 등 한인상권 비중 커져
풀러튼시가 한인업체들을 유치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OC 레지스터지가 8일자 비즈니스면 특집기사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달 CJ 아메리카 풀러튼 현지 만두공장 건설을 위한 첫 삽은 풀러튼시가 더 많은 한인 상권을 유치하기 위한 시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아리랑 마켓’ 풀러튼 지점과 풀무원 미주본사가 웨스트 풀러튼 지역에 들어와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아울러 풀러튼 시의회는 지난 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이하 코트라)와 MOU를 체결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풀러튼시가 외국의 무역관련 공관과 MOU 체결은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진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조 펠즈 풀러튼 시 매니저는 “한국무역협회와의 자매결연은 지역의 한인들에게 큰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게 될 것”이라며 “시에 한국 상권이 증대될 수 있는 중요한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풀러튼 상공회의소 한인분과위원회 테드 김 회장은 “한국의 기업들이 미국에 진출하기 위한 수단으로 첫 번째 찾는 곳 중 하나가 코트라”라며 “풀러튼과 코트라 사이의 MOU는 시 입장에서 한국과의 중요한 연결고리를 갖게 셈”이라고 설명했다.
CJ 아메리카의 마크 신 사장은 “풀러튼시는 매우 다양한 커뮤니티가 공존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회사는 지역의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것이 CJ가 한국에서 성장해 온 원칙이며 풀러튼 지역에서 기대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지난 2010년 인구센서스에 따르면 풀러튼의 한인 인구는 1만5,500여명으로 풀러튼 전체 인구의 약 11.5%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한인 인구의 증가가 CJ 현지공장이 들어서는 등 한인 상권 발전에 중요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아울러 테드 김 회장의 말을 인용해 은혜한인교회가 5,000여명이 한인 신도들을 지닌 대형 교회라고 지적하고 교회가 한인사회에 큰 영향을 주는 단체임을 감안하면 풀러튼 지역에 있는 대형 한인교회들이 이 지역의 한인상권 발전에 또 다른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칼스테이트 풀러튼은 최근 발표한 ‘2013년 국제 무역수지 예측 보고서’를 통해서 OC 지역에서의 한국과의 무역은 지난 2011년부터 29%가량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오고 있으며 2014년에는 1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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