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J리그에 이틀간 3무1패로 고개 숙여
▶ AFC 챔피언스리그
한국 K리그와 일본 J리그의 이틀간 4연전에서 K리그가 고개를 숙였다. FC
서울이 일본 센다이 원정에서 0-1로 고배를 마셔 조별리그 첫 패배를 당했
고 포항 스틸러스는 홈에서 히로시마와 1-1 무승부에 그쳤다.
서울은 10일 일본 센다이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FC)
E조 원정 4차전에서 베갈타 센다이에 0-1로 졌다. 골잡이 야나기사와 아쓰
시에게 전반에 허용한 골을 끝까지 만회하지 못했다. 이로써 2승1무1패로 승
점 7을 기록한 서울은 그럼에도 불구,조 선두를 지켰으나 센다이와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이상 5점), 장쑤 쑨톈(중국·2점)의 추격권을 벗어나지 못했
다. 부리람은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장쑤를 2-0으로 이겼다.
서울은 경기 초반부터 파상 공세에 시달리다가 후반 16분에 선제골을 내줬다. 센다이는 북한 대표팀 미드필더인 량용기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야나기사와가 헤딩으로 살짝 방향을 바꿔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은 후반 데얀과 몰리나의‘ 데몰리션 콤비’를 앞세워 맹렬한 공세를 펼쳤으나 끝내 센다이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한편 포항은 안방인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의G조 4차전에서 1-1로 비겼다. 포항은 1승3무로 승점 6을 기록해 분요드코르(8점·우즈베키스탄)에 선두를 내주고2위가 됐다. 이어 베이징 궈안(5점·중국)과 히로시마(1점)가 3, 4위로 뒤를이었다. 분요드코르는 이어진 베이징과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이날 포항은 골 결정력 부족에 울었다.
전반 잇달아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며 슈팅을 날렸으나 모두 빗나갔고 오히려 후반 16분 히로시마의 이시하라나오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5분 뒤인후반 21분 조찬호의 슈팅이 골키퍼에맞고 나오자 황진성이 달려들며 차 넣어 동점을 만들었으나 끝내 역전골을뽑지 못하고 안방 무승부에 그쳐 조 1위 자리를 빼앗기고 말았다.이로써 K리그는 전날 전북이 우라와 레즈, 수원이 가시아 레이솔과 각각2-2, 0-0으로 비긴 것을 합쳐 일본 J리그 팀과의 이틀간 4차례 대결에서 3무1패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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