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의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이 모처럼 올랐다. 42위에 랭크돼 지
난달보다 5계단 상승했다.

11일 FIFA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4월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랭킹포인트644점으로 42위에 자리했다. 3월 랭킹 47위에서 5계단이 오른 것. 한국은 올해 1월(34위)부터 2월(38위), 3월(47위) 등 계속 순위가 떨어지다가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달 26일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에서 2-1 승리해 최근 A매치 3연패 행진을 마감했다.

라이벌 일본은 29위(773점)로 아시아 최고랭킹은 지켰으나 지난달(26위)보다는 3계단 하락했다.한편 1위는 변함없이 스페인(1,538점)이 지켰고 독일, 아르헨티나가 2,3위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 2월 한국을 4-0으로 대파했던 동구의 강호크로아티아가 지난달 9위에서 4위로 탑10 안에서 무려 5계단을 점프, 눈길을 끌었다. 이어 포르투갈이 지난달 7위에서 5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반면 지난달 4, 5위였던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는 각각 7, 8위로 3계단씩 떨어져 탑5에서 밀려났다. 차기 월드컵 개최국인 삼바군단 브라질은 또한 계단 떨어진 19위에 랭크돼 탑20밖으로 밀려날 위기를 맞았으나 미국은 지난달 33위에서 28위로 5계단상승했다.


<김 동 우 기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