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학 6이닝 무실점 역투로 LG에 4-1
▶ 한화는 10연패
한국 프로야구 9번째 구단 NC 다이노스가 정규리그 8경기 만에 드디어 창단 첫 승리를 거뒀다.NC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우완에이스인 선발 이재학의 눈부신 역투를 타고 감격적인 4-1 승리를 따내 구단 역사상 첫 승을 기록했다. 지난 2일홈인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역사적인 첫발을 내디딘 이래 롯데(3연패), 삼성, LG(각 2연패)에 잇달아 7연패를 당한 NC는 마침내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하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지금껏 창단 구단 중 NC는 가장 늦게 첫 승리를 수확했다. 1986년 1군에 뛰어든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는 4경기 만에 승리를 올렸고, 쌍방울(1991년)과 SK 와이번스(2000년)는 개막전에서 승전가를 불렀다.
이재학은 이날 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며 산발 7안타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틀어막는 호투로 NC에첫 승을 안기며 공룡군단의 첫 승리투수로 기록됐다. 한편 NC 타선은 1회초LG선발투수 신정락으로부터 3안타를 집중시켜 2점을 선취한 뒤 8회 2점을보태 승기를 잡았다, LG는 9회 1점을 만회, 영패를 면한데 그쳤다.NC가 7연패 늪에서 빠져나오며 구단 역사상 첫 승을 올린 반면 김응용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선수 전원이 삭발하고 나섰으나 삼성에 3-9로 무릎꿇어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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