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에나팍시, 어제 `인체&타이태닉 전시회’ 관련 기자회견
▶ 구 왁스 뮤지엄에서 여름부터 장기간 행사 비치길 상가 활력 기대
“부에나팍 비치 길 한인 업소를 비롯해 상가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부에나팍시는 11일 오후 1시 비치 길에 있는 구 왁스 뮤지엄(7711 Beach Blvd.) 자리에서 미 주류 방송과 미디어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체&타이타닉’ 전시회(Bodies... The Exhibition and Titanic The Experience)를 올해 여름부터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엘리자베스 스위프트 부에나팍 시장은 “어메이징한 새로운 전시는 엔터테인먼트 구역인 이 지역에 관광객들을 많이 끌어들이고 일자리 창출과 로컬 경제수입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스위프트 시장은 또 “인체 전시는 학생들에게 생물학, 타이태닉은 역사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의 공부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무한한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 왁스 뮤지엄을 리모델링해 22개월 동안 전시회를 갖는 ‘프리미어 익스히비션스’사의 새무엘 와이저 CEO는 “전 세계 약 4,000만명의 방문객들이 타이태닉과 인체 전시회를 감상했다”며 “부에나팍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수준 높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밀러 오 부에나팍 시의원은 “거의 8년 동안 문을 닫고 있는 구 왁스 뮤지엄 자리에 새로운 전시회의 유치는 부에나팍시로 보아서는 상당히 좋은 일”이라며 “비치 가에 있는 한인상가 활성화에 많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 왁스 뮤지엄’ 인근에 ‘데이지 인’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김경이 사장은 “그동안 비어 있었던 구 왁스 뮤지엄 자리에 전시물이 들어와서 얼마나 좋은 줄 모르겠다”며 “이 전시회가 오픈하면 첫 날 갈 예정으로 기다려진다”고 말하고 이번 여름에는 이 전시회로 인해서 비즈니스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체’ 전시회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시회로 사람의 신체를 모형이 아닌 실제 기증자들의 주검을 약품 처리해 전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타이태닉 전시는 배안에서 발견된 향수병을 비롯한 물건들과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것들이다. 전시장 밖에는 타이태닉 배 앞부분 큰 모형이 전시된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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