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두화의 대가 오성균(사진) 화백이 플러싱에 위치한 ‘갤러리 메트로’ 초청으로 2년만에 뉴욕 개인전을 갖는다.
오 화백은 붓대신 손끝으로 그림을 그리는 지두화법으로 하나의 우주가 가족을 이룬다는 의지와 삶이 담긴 이미지를 형상화시키고 9.11 테러 희생자들의 원혼을 달래는 작품들을 표현해왔다.
동양화, 서양화, 조각 등의 장르를 독창적 기법으로 나타낸 그는 신작 중심으로 지두화 20점, 유화 18점, 조각 8점 등 모두 50여점을 이달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갤러리 메트로 초대전에서 선보인다. 전시 첫날인 25일 오후 7시 오프닝 행사에서 지두화를 시연한다.
희망과 사랑, 자유, 우정, 가족, 힘, 춤, 여성 등 우리 삶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과 모습, 인간의 의지를 동서양의 경계를 허문 작품들을 통해 보여준다.
오 화백은 현재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뉴욕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두화연구회를 이끌고 있다.
닉슨 도서관, 유엔본부 프레스센터 등 여러 미술관과 공공기관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전시 장소: 41-23 Murray St., Flushing, 646-641-6778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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