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막을 내린 제77회 매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최연소 출전기록(만14세)과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을 세운중국 천재골퍼 티안랑 구안(중국명 관톈랑)이 이번엔 PGA투어 대회로부터특별 초청을 받아 출전하게 됐다.
구안은 오는 25일부터 나흘동안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 교외 에이븐데일의 루이지애나 TPC에서 개최되는PGA투어 취리히클래식의 스폰서 초청을 받아들여 출전하기로 결정했다.1998년 10월생인 구안은 지난해 아시아 퍼시픽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우승, 최연소(14세5개월17일)로 제77회 매스터스 출전권을 얻었다. 그는또 대회 2라운드에서 논란의 여지가됐던 슬로우 플레이 1벌타를 받았음에도 아마추어로는 유일하게 컷을 통과, 주말라운드에 진출했고 결국 12오버파 300타로 공동 58위를 차지했다.
한편 구안은 이번 매스터스에서 메이저대회 최연소 출전과 컷 통과 기록을 세웠지만 PGA투어 최연소 출전기록은 깨지 못했다. 이 기록은 지난1937년 시카고오픈에 당시 만 11세11개월의 나이로 출전했던 단 덩켈버거가 갖고 있다. 당시 덩켈버거는 1라운드에서 103타를 치고 기권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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