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첫 선발 제외 레즈, 필리스에 3연승
신시내티 레즈의 톱타자 추신수(30)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롱런’을 위한 감독의 배려로 보인다.
추신수는 17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계속된 필라델피아 필리스 상대 시리즈 3차전 선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전날 폭우로 중단됐던 ‘서스펜디드 게임’에 나가 1이닝을 뛴 추신수는 최종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3연전의 마지막 경기에는 빠졌다.
올 시즌 개막 이후 14경기 연속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의 올해 첫 결장이다.
레즈는 추신수의 빈자리를 데릭 로빈슨으로 메웠다.
추신수는 올 시즌 14경기에 출장해 타율 0.333(54타수 18안타)에 홈런 3개를 포함, 7타점 11득점 6볼넷 1도루를 기록 중이다. 출루율은 0.463을 기록, 내셔널리그 전체 4위를 달리고 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한 OPS도 1.018로 내셔널리그 전체 10위에 올라있다.
레즈(8승7패)는 이날 마무리만 진 경기에서 제이 브루스의 끝내기 안타로 1-0으로 이긴 뒤 추신수 없이 치른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도 대승, 필리스(6승9패)에 싹쓸이 수모를 안겨줬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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