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서 상쾌한 출발 1라운드 5언더파 67타
▶ LPGA투어 롯데챔피언십
US여자오픈 우승 경력이 빛나는 유소연(22)이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첫날 5언더파(67타)를 휘두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유소연은 17일 하와이 오아후섬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잡아 제인 박과 함께 탑5 스타트를 끊었다. KIA클래식 우승자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도 여기에 속해 있다.
LA 시간으로 오후 8시 단독 선두는 8언더파 64타를 친 아리야 주타누가른(태국)이다. 1타차 2위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신인인 김효주도 6언더파 66타로 선전하고 있다.
2011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이름을 알린 유소연은 작년에도 제이미 파 톨리도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LPGA 코리아’의 차세대 에이스로 성장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아직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나비스코 챔피언십 마지막 날 주특기인 몰아치기로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유소연은 1라운드에서 그린은 단 3차례만 놓쳤고 퍼팅 회수를 28개로 줄이는 등 좋은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박인비(25)는 16번홀까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위권으로 밀렸고, 미셸 위는 ‘홈코스’에서 2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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