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호연 김주상(사진) 화백이 회원들을 이끌고 5월4일부터 6월4일까지 롱아일랜드 셸터락 갤러리에서 제8회 호연회전을 연다.
호연회는 김 화백이 1987년부터 한국화를 지도하면서 결성한 모임이다. 처음에는 그림을 배우며 취미를 살리는 한국화 애호가들의 모임에서 출발했지만 호연회전을 거듭하면서 뉴욕에서 많은 한국 화가를 배출하고 이벤트, 시연과 그림 그려주기, 공립학교 한국화 지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의 전통 미술을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오랜 세월 호연회에서 한국화를 지도하며 그 명맥을 유지해온 김 화백은 23일 본보를 방문해 “이번 호연회전은 마음가는대로 즐기는 그림으로 회원들 각자가 자유로운 감성을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며 “전통 회화에 현대 회화 기법을 섞은 동양화풍의 작품들까지 관람객들이 다양한 한국화를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는 김 화백과 홍정자 회장 등 모두 15명의 회원들이 정겨운 시골풍경과 산수, 연꽃, 해바라기 등 자연을 소재로 한 45점의 한국화를 보여준다. 짧게는 5년부터 길게는 40년간 동양화를 그려온 화가들이다. 김 화백은 남은 인생 여유로움과 노닐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작품 ‘마음가는대로’를 출품한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5월4일 오후 1~3시. ▲문의: 718-539-9681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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