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쿨’한 류현진“아쉬움보다 팀 이겨 너무 좋아”
류현진은 경기 후“기분좋게 잘 던졌다”며 호투하고도 승리를 얻지 못한 것에 연연하 지 않는‘쿨’한 자세를 보였다.
“기분좋게 잘 던졌다.”빅리그 진입 후 최고의 호투를 하고도 시즌 3승을 챙기지 못했으나류현진(LA 다저스)은 특유의 ‘쿨’한자세를 잃지 않았다.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번 경기와 달리) 초구부터카운트를 유리하게 갖고 가는데 집중하다 보니 잘 풀린 것 같다”며“팀이 이겨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말했다. 류현진은 이날 승수를 보태지는 못했지만 투구 내용에는 만족함을 감추지 않았다.“ 두 자릿수승수 목표는 여전히 유효하고 방어율도 최소한으로 갖고 가겠다”는말에 강한 자신감이 묻어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뉴욕 지역 한인들이 열띤 응원을 했는데.
▲뉴욕에서 처음 던진 날인데 많이 응원을 해주시고 그런 분위기에힘입어 기분좋게 잘 던졌다.
-6회에 위기를 맞았는데.
▲보통 한 두 번은 위기가 오는데오늘은 넘기지 못해 아쉽다. 다음에는 이런 고비를 잘 넘길 수 있도록더욱 집중하겠다.
-초구가 좋았다. 특별히 신경을썼나.
▲지난번에 초구를 많이 맞아서오늘은 초구부터 집중했다. 카운트를잡는 공을 던졌고 카운트가 좋게 가다 보니까 결과적으로 투구 내용이괜찮았던 것 같다.
-장타가 없었는데 제구가 잘된것인가.
▲투수로서 지난번과 달리 홈런맞지 않으려 열심히 던졌다. 지난번경기보다 스피드는 안 나왔지만 힘은 좋았다.
-6회 희생플라이 때 구질은.
▲몸쪽 직구였다. (땅볼을 유도하려고?) 삼진을 잡으려고 했는데….
-당시 캐처와 의사소통에 문제는없었나.
▲전혀 문제가 없었다. 만약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면 1회부터 그리되지 않았겠나.
-여러 팀을 상대해 봤는데 10승목표 여전히 자신있나.
▲당연히 그 목표엔 변함이 없다.
두 자릿수 승수 올리면서 방어율도최소한으로 갖고 가려 한다.
-표정이 썩 좋아 보이지 않는다.
아쉬운가.
▲절대 아니다. 팀이 이겨서 기분좋다. 어제 역전패를 해서 팀의 분위기가 침체돼 있었는데 오늘 이겨서내일은 아주 기분 좋게 임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경기 5실점을 모두 본인 책임이라고 한데 대한 반응이 좋았다.
▲당연히 내가 못 던져서 그렇게말했을 뿐이다.
-타격이 좋지 않았다. 느낌이 달랐나.
▲저에 대한 분석을 잘한 것 같다.
3안타를 쳤던 애리조나전에서는 3개 모두 직구였는데 이번에는 변화구가 많았다. 다음에는 둘 다 염두에두고 타석에 서겠다.
-원정 일정이 많은데 체력관리잘 되고 있나.
▲아직은 초반이고 경기 없는 날은 쉬면서 잘 관리하고 있다. 체력관리는 전적으로 선수 본인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뉴욕에 온)가수 싸이한테 연락이 있었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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