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빌보트 핫 100 차트 정상에 등극했던 한국계 유명 힙합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Far East Movement·사진)’가 5월 한달간 뉴욕을 비롯한 미 전국을 순회하는 무료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메이시스 백화점이 아태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마련한 이번 ‘파 이스트 무브먼트’의 전국 순회 공연은 메이시 백화점 매장이 위치한 뉴욕을 비롯해 워싱턴 DC, 샌프란시스코, 휴스턴, 시카고, 코스타 메사 등 6개 주요 도시에서 실시된다.

메이시스 백화점은 "아태계 미국인들은 오래된 전통과 유구한 자국의 문화유산을 이어받아 음악 등 예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특히 한국계 힙합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장벽이 높기로 소문난 미 대중음악계에서 아시안으로 독보적인 음악세계를 확보한 아티스트로서 미 주류사회에서도 훌륭한 역할모델이 되고 있기에 이번 순회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파 이스트 무브먼트의 뉴욕공연은 이달 23일 오후 6시부터 맨하탄 34가 메이시스 백화점 앞에 마련될 헤럴드스퀘어 특설 무대에서 펼쳐진다. 입장은 무료이며 이날 공연에 참석하는 관객 중 50달러 이상의 남성의류를 구매하는 250명에게는 파 이스트 무브먼트 멤버들과 함께 사진촬영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기타 지역의 공연 일정은 ▲9일 오후 5시30분 워싱턴 DC 메이시스 메트로 센터 매장을 시작으로 ▲11일 오후 2시 샌프란시스코 유니온 스퀘어 매장 ▲19일 오후 2시 휴스턴 퍼스트 콜로니 매장 ▲22일 오후 6시 코스타 메사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 매장 ▲30일 정오 시카고 스테이츠 스트릿 매장으로 각각 이어진다. 자세한 공연정보는 웹사이트(macys.com/celebrat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