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레비 몰락 가까이서 지켜본 경호원 정문길 자전적 에세이
‘사라진 페르시아 대국의 꿈’(한솜 미디어 출판)은 이란의 왕 샤, 모하메드 팔레비의 몰락을 가까에서 지켜본 경호원 정문길의 자전적 에세이다.
1970년대 중반부터 10여년간 태권도 국제사범으로 이란에서 체험한 왕실과의 관계와 이란의 빛으로 추앙받다 이란혁명으로 축출되어 세계를 떠돌아다니다 비참한 삶을 마감한 팔레비 왕의 몰락을 가까에서 지켜본 생생한 증언을 책속에 담아냈다.저자 자신 혁명군을 피해 이란을 탈출하기 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극적인 순간들을 한편의 드라마틱한 소설을 보든 듯 생생하게 그려냈다.
팔레비 왕이 탈출한 후 1979년 11월4일 이란의 폭군들이 대사관을 점령해 인질로 삼고, 세계 최강국인 미국을 흔들기 시작하며 팔레비를 자신들에게 넘겨주길 요구하면서 죽기보다 고통스런 치욕속에 시한부 목숨을 부지하려고 이곳저곳을 기웃거려야 했던 팔레비 왕이 미국 등 우방들로부터 어떻게 버려졌는지, 그를 버린 국제정치의 비정함도 묘사하고 있다. 저자 정문길씨는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중도하차하고 군에 입대했다.
1968년이후 파월 태권도 교관으로 3년간 참전했으며 인헌무공헌장을 받았다, 이후 육군 소령을 거쳐 1976년부터 이란 태권도 사범 및 왕실경호관으로 활동했으며 이란혁명 이후에도 계속 이란왕실의 경호임무를 수행하며 뉴욕에서 비밀경호를 맡았다. 현재는 워싱턴 일원에 있는 베트남 태권도 협회 고문으로 활동중이다. 주요 저서로 ‘이반일리치의 죽음, 톨스토이’ 번역서와 수필집 ‘숲속의 향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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