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을 강타했던 찜통더위가 5일(금)부터 한풀 꺾일 전망이다.
국립기상대는 3일 건조한 고기압대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독립기념일 연휴 주말동안 해안가 지역은 낮 최고 기온이 70도 중반, 내륙지방은 80도 중반대를 기록하고 다음주도 이와 같은 따뜻한 날씨가 주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기온이 100도까지 치솟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폭염주의보를 발령했고 10개 산호세 커뮤니티 센터는 주민들이 더위 피할 수 있는 냉방대피소를 마련하는 등 폭염에 대비해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산호세 메이페어 커뮤니티 센터 수영장은 어린이들이 더위를 피하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밤 8시 30분까지 연장 오픈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일대 9,500 가구에 2일 가장 더운 시각인 한낮에 정전사태가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한편 산맥으로 둘러싸여 있는 월넛크릭과 산라몬을 포함한 이스트베이지역도 100도가 넘는 뜨거운 날씨가 지속됐다.
전문가들은 독립기념일 연휴 장시간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로 건강관리에 유념할 것을 강조했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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