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게티즈버그에서 열리는 남북 전쟁 기념행사에 관광객들이 대거 몰리고 있어 인근 지역이 경제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게티즈버그 전투와 링컨 대통령의 게티즈버그 연설을 기념하는 150주년 행사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지자 숙박업계, 음식점 등의 수입이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현상은 단지 게티즈버그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어 주목된다. 게티즈버그 아래쪽 웨스트민스터에 소재한 베스트 웨스턴 호텔의 경우 게티즈버그에서 호텔을 찾지 못한 관광객들이 찾아들어 만원사례를 이루고 있다. 이 호텔 소유주는 이번 주 들어서는 이미 초에 객실 예약이 다 끝났다고 말했다.
게티즈버그에서 웨스트민스터보다 남쪽에 위치한 프레드릭에서도 호텔 찾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지역 호텔들도 게티즈버그 기념 행사가 시작되기 수개월 전부터 이미 일찌감치 모두 객실 예약이 끝난 곳이 많다.
방문객들이 많아지자 호텔뿐만 아니라 프레드릭 다운타운에 있는 사업체들 대부분도 전반적으로 매출이 향상됐다.
캐롤 카운티에 소재한 레스토랑 등 음식점들의 수입도 늘고 있다. 게티즈버그에서 남쪽으로 약 13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태니타운의 한 음식점은 게티스버그가 붐비자 이를 피해 내려온 고객들이 많다.
게티즈버그 기념 행사는 오는 12월까지 계속되며 유적지 견학, 강연회, 미술 전시회, 음악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행사 일정에 관한 정보는 웹사이트(www.gettysburg.travel) 참고.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