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인 사망자 유족에 성금 전달키로
▶ 한인단체*지상사 성금모금 동참
북가주 한인커뮤니티가 아시아나항공 추락 사고 피해자 돕기에 나섰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8일 한동만 SF총영사 주재하에 전일현 SF한인회장, 나기봉 SV한인회장, 이응찬 몬트레이 한인회장, 미주한인총연합회 이정순 회장, 정경애 SF평통회장, EB상공회의소 김용경 회장, 최해건 SF-서울 자매도시위원장, 코트라 SV 권중헌 관장 등 지역 한인 단체 및 기업인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나 항공 추락사고 지원과 관련한 대책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를 통해 한인뿐만 아니라 이번 사고로 최대 피해를 본 중국 커뮤니티도 지원하기로 했다.
한 총영사는 “중국 커뮤니티와 아픔을 같이하면서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공식적 조의를 표하는 문제를 논의했다”며 “사망한 2명의 중국인 유족들에게 한인 단체들이 모금한 성금을 SF 중국 총영사관을 통해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적을 떠나 병원에 있는 한인을 비롯해 중국인 등에게도 옷가지 등 생필품을 적십자와 중국 총영사관을 통해 전달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모금에 “제인 김 SF시위원도 한인 1.5~2세를 중심으로 성금 모금을 계획하고 있고 한국 지상사도 동참하기로 했다”고 설명하고 “중국 총영사를 오늘(8일) 오전 SF 제너럴 종합병원에서 만났고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인 승객들의 귀국과 퇴원 후 후속조치를 아시아나 항공, 공항보안 관계자 등과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이 지역 한인 의사들이 한국인과 교포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아가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의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 총영사에 따르면 8일 2시 현재까지 밀스 패닌슐라 종합병원에 2명, 세인트 프란시스 1명, 세인트 루크에 1명 등 한국인 4명이 입원해 있고 한인 미국 시민권자 5명은 SF 제너럴 종합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병원에 입원해 있던 한인 환자는 총 9명이지만 이중 패닌슐라에 입원해 있는 2명은 곧 퇴원할 것으로 보여 입원 환자는 7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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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북가주 단체장 및 기업인 등이 참석, 대책 회의가 열린 가운데 한동만 총영사가 논의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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