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두 개의 길을 동시에 걸으며 일생을 보내는 것이라 했다. 보이는 길과 보이지 않는 길이다.
눈에 보이는 것은 만질 수 있고 잡을 수도 있으며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것은 잊고 살기가 쉽다. 너무 눈에 보이는 것에 빠진다면 보이지 않는 것들이 멀어질 수밖에 없다.
사람이란 저마다 보이는 것에 매달려 살기에 능력 있고 운이 좋은 사람은 보이는 것들을 움켜쥐고 산다. 반면 능력 없고 운 없는 사람은 보이는 것들에 질질 끌려 다닌다고 말한다. 그러나 과연 보이는 것들을 많이 가진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며 승리자인가.
보이지 않는 곳에 진리와 양심이 있고 참마음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눈이 있어도 볼 수 없고 귀가 있어도 들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보이지 않는 세계’라 하겠다.
불가에 문자법사(文字法師)라는 용어가 있다. 제 아무리 아는 것이 많아도 끝내 깨우치지 못하는 사람을 빗댄 말이다. 아무리 지식이 많고 머리가 뛰어나도 마음을 보지 못하면 인생을 헛되이 사는 것이라 했다. 그러므로 보이지 않는 마음을 찾아야하고 참된 마음으로 마음을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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