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운트사이나이병원. 컨티넘 헬스파트너즈 합병
뉴욕의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과 컨티넘 헬스 파트너즈가 합병해 뉴욕 최대의 사립 병원 네트웍이 탄생했다.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운영위원회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치러진 투표에서 컨티넘 헬스 파트너즈가 제시한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컨티넘 헬스 파트너즈는 뉴욕시의 ‘베스 이스라엘 의대’와 ‘루크 루즈벨트 의대’ 캠퍼스 두 곳을 하나로 묶고 있는 대형 의료 체인으로 뉴욕대학 랭곤 메디컬 센터와의 경쟁을 물리치고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과 통합을 성사시켰다.
이로써 마운트 사이나이-컨티넘 병원은 총 3,600개의 병실과 맨하탄, 브루클린, 퀸즈 등지에 7개의 의대 캠퍼스를 두게 됐으며 뉴욕장로병원을 제치고 뉴욕시 최대 규모의 의료 네트웍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하지만 의료계 일부에서는 이 같은 거대 의료서비스 네트웍 탄생에 우려를 감추지 않고 있다. 카네기 멜론 대학교의 마틴 게이노 의료정책학 교수는 "매머드급 의료기관의 탄생은 병원의 권력화를 의미하고 이는 각 의료보험 회사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결국 보험료 인상 등으로 의료비 상승을 가속화 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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