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뛰는 박지성(32)과 윤석영(23·이상 퀸스파크 레인저스)이 소속 팀의 친선경기에 동반 출장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둘은 21일 오스트리아의 전지훈련 캠프에서 열린 이탈리아 프로축구 우디네세와의 친선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왼쪽 수비수 윤석영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미드필더박지성은 후반 16분까지 뛰다가 스테판 음비아와 교체돼 벤치로 들어갔다.

박지성, 윤석영은 골을 터뜨리거나도움을 올리지 못했고,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우디네세에 1-2로 졌다.

박지성과 윤석영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벤치 신세를 졌으나 프리시즌 경기에서 주전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QPR에 잔류해 챔피언십리그에서 뛸 가능성이크다.

윤석영은 지난 시즌 중도에 QPR에 입단했으나 한 차례도 출전하지 못했고, 박지성은 시즌 중반에해리 레드냅 감독으로 사령탑이바뀐 뒤 출전시간이 대폭 줄었다.

QPR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하위에 그쳐 2부 리그인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